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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활짝`... 10월 주택거래량 10만9000건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일 2014.11.13 조회수 1439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지난 10월 주택매매거래량이 10만9000 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0.4%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10월 거래량은 2009년 9만 건에서 2010년 6만9000건, 2011년 7만8000건, 2012년 6만6000건, 2013년 9만 건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0월 누계기준 거래량도 2006년 77만1000건, 2010년 61만7000건, 2011년 79만7000건, 2012년 55만5000건, 2013년 67만4000건에 이어 올해는 81만8000건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1.5% 증가했다.

국토부는 이처럼 주택 거래량이 지난 8월 이후 지속적인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9.1대책 이후 주택시장 활력회복에 대한 기대감의 계속과 가을 이사철에 따른 계절적 증가요인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역별 거래량으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수도권은 22.0%, 지방은 18.9%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전년동월대비 아파트 19.0%, 연립· 다세대 22.1%, 단독·다가구 주택 27.0%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도 전년동월대비 아파트는 19.7%, 연립·다세대는 25.3%, 단독·다가구 주택은 40.7% 증가했다. 다세대 및 다가구 주택 역시 강세를 보이면서 아파트 못잖은 열기를 내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을 분석결과, 수도권은 약보합세, 지방은 강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단지별 거래상황을 보면 지난 9월 강남 개포 주공(41.98)㎡ 2층 물건이 7억2000만원에 거래된 데 반해 10월에는 동일면적세대의 3층 물건이 6억95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아파트 단지 물건들은 500~1000만원 사이에 등락이 엇갈리는 약보합 혼조세를 보였다.

반면 부산 대구 등 비수도권 주요 지역 아파트 단지에서는 동일면적 물건이 1000~1500만원 가량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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