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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아파트 낙찰기
등록자 wendy 등록일 2010/10/31 02:49 조회 10105
불경기라 시세를 가늠하기 힘들어 경매하기가 참 고민스러웠다.
그러나 조금만 수익나도 해보자 했다.
그런데 여러가지 고민과 힘든 과정을 생각하면 요새는 급매를 잘 봐두는 것도 나름 방법
이겠다 싶다.

파란만장 낙찰기를 적어볼까.
물건은 31평 두번 유찰된 남향 대단지 아파트 좋은 층이다.
휴가다 여행이다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덜컥 날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와서 잘 아는 지역이라 현시세를 부동산에만 알아보고 경매 정보를 참고하여 당일 아침 차로 지나면서 아파트 방향만 보고 가서 도착하자마자 물건 상세 목록을 훑어 보고 그사이 취하나변경등 변동사항이 있는지 정보에 안나오는 세입자나 기타 권리가 있는지 살펴 본 후 늦게서 서둘러 금액을 기입하고 한번 더 자세히 동그라미 세어 가며 도장등이랑 확인 후 냈다.
어라! 근데 덜컥 내이름을 첫번째로 호명하는데 순간 많은 생각으로 다음 차순위 금액을 미처 듣지 못했다.
내 자리에 오는데 차순위자가 급매만큼 썼다해서 속상했는데 적은 금액으로 등기및 명도받고 기본 인테리어 후 입주하니 보람있었다.
집주인이 거주해서인지 좀 수월하게 됐다. 그러나 저층의 급매가 저렴하게 있어 큰 차익은 못 볼 듯하다. 하지만 처음 마음처럼 큰 욕심없이 차익을 실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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