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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합니다-첫번째
등록자 lime0713 등록일 2007/11/06 18:19 조회 9027
우선 어디서부터 얘기를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태인에서 야간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경매쪽에서는 그래도 태인이라하면 인지도도 높고 해서, 무작정 등록을 했죠
처음엔 친구랑 같이 등록해서 시작할려고 했는데,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친구는 제 다음
기수에 등록을 했구요
사설이 너무 길었죠?

처음 태인 교육을 마치고 나서 이론적으로는 그래도 알아듣겠는데
문제는 실전이였죠.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러할거란 생각이 드네요
다음기수에 교육을 마친 친구와 함께 제가 적극 추천하는 군자동이나 중곡동을 중심으로
물건을 보았습니다.
저희가 중곡동이나 군자동 쪽으로 본 이유는...만약 낙찰을 받고 본의아니게 물건이
바로 되팔아지지 않을경우 나중에 제가 들어가서 살생각으로 평소에 산을 끼고있는
군자동쪽을 보게 된것이지요.
아직은 개발이나 지대 자체가 그리 높게 형성되지 않아서 메리트도 있는것 같고해서..
그러던중 군자동쪽에 빌라가 나와서 이거다 싶어 둘이 현장답사를 나갔습니다.
우선은 부동산 사무실에 들어가 비슷한 평수에 비슷한 조건의 매물을 찾는듯이
해서 주변의 시세를 알아보았지요.한 세군데 정도 들어가다 보니 평균값이 나오더라고요
또한 한군데에서는 아예 경매가 목적임을 밝히고 주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사 하니
별로 내켜하지 않으시던군요..(이건 추후에 다른 물건 임장활동에도 똑같음)

그리하여 평균의 시세를 파악하고 저희나름대로 교육때처럼 수익률과 필요비에 대한
차액을 책정하여 낙찰 예상가를 잡았습니다.저희의 경우 감정가는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감정가라는게 감정 시점에서 잡은거라서 감정 시점이 현시점과 크게
다르지않다면 몰라도 일년이상의 차이가 있다면 반드시 차이가 생기더라고요..
드뎌~예상가를 종이에 적어가 입찰에 참가했습니다..
교육중 가본 중앙법원과는 차이가 있는동부지원..아담하고...첨엔 뭐 이리 작어..
이랬는데..막상 입찰에 참가해 눈치작전도 쓰고 둘이서 조심스레 금액을 적었습니다.
초심과다르게 현장에 가니 너무 많이 적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그랬는데..그래도 초심과 같이 적자 그러고 나서는 예상가를 적었습니다..

드뎌~***씨
처음에 이름이 호명되길래 설마..설마..첫번에....아니겠지..그런데
아닌게 아니라 저희였습니다...너무 놀래서 다리가 후들거리고..이럴수가..
우리가 뭔가 실수를 했나..너무 많이적었나...
별에별 생각이 다들었습니다..받고 나서도 어떨결에...택시를 타고...사무실로 오는데
정말 그기분은 지금도 떨립니다..
후에 안내용이지만. 저희와 밑에 차순위와의 차이가 100만원 조금넘게 낫구요..
지금은 거의명도도 완료된상태로 부동산에 매도할려고 내놓은 상황입니다..
너무 내용이 길게되었는데...명도에 관한 사항도 다음에 한번 적어보고싶네요..

그날이후에도 일주일에 한번씩 현장답사가고 법원에 갑니다..지금
3개월정도 되었는데..요번주에 또한건 받았네요..
처음에 낙찰 받으면 무조건 택시타고 집에온다는 원칙을 잡아놓고(웃기죠? 고생한것에 대한 저희나름대로의보답)
요번주도 북부지원에서 택시타고 왔답니다...
여러분도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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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4335  (58.142.xxx.140) 2007.11.06 18:22
ㅋㅋ축하드립니다 ^^
pp1730  (211.242.xxx.98) 2007.11.07 11:00
축하합니다...
hooya66  (211.207.xxx.183) 2007.11.10 06:43
나두 축하드려요.......저두 경매로 살집을 사고싶픈데..어찌해야할찌....저도알려주세요....
key1157  (210.106.xxx.226) 2007.11.11 19:02
경매하지 말고.. 글 쓰셔도 될것 같네요~!
fsdesign  (218.148.xxx.11) 2008.01.04 17:32
부럽습니다. 저는 이제 막 경매공부중이랍니다.
저에게도 곧 그런일이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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